모든 인간은 불성을 갖고 태어난 존재입니다.
밖으로만 치닫는 우리들의 본성은 이제 안으로 향해야 합니다.
행복은 내 가슴속에 있습니다.
나는 정지용 시인의 ‘향수’의 무대였던 시의 고장 옥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정지용 시인의 시의 세계, 시의 사상을 흠모하며 그의 시 정신을 잇고자 합니다.
군말 … 05
더디 오는 시간들에 답함 … 08
낭떠러지 사원 … 10
고향의 강 … 12
칭찬해 주세요 … 14
단풍 … 16
덩쿨손 아이비 … 18
사막 … 20
꽃의 내면 … 23
행복 … 24
국숫집 바람벽에는 … 26
꽃길만 걸어라 … 28
영벽정에 부쳐 … 30
족해 족해 … 31
고백 … 32
칠산 바다에 와서 … 34
할머니 … 35
산촌의 가을 … 36
인내 … 38
참음꽃 … 40
열한 시의 햇살 … 42
황룡강가의 억새 … 44
미완의 예술 … 46
가을의 기도 … 48
행복은 내 가슴속에 … 50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 … 52
소중해요 … 54
옥천역의 코스모스 … 56
중마루 외갓집 … 58
시인의 초상 … 60
단발머리 … 62
사랑의 나이테 … 64
무로 돌아간다 … 66
말의 체온 … 67
헤매는 길이 더 아름다워 보였다 … 68
수첩 … 70
나무 숲 도서관 … 71
밥꽃 … 72
시를 드리우다 … 74
울엄니 신발 … 75
흰 연꽃 속에서 … 76
삼사 꽃무릇 … 77
어머니 등은 왜 굽었는가? … 78
고추잠자리 날다 … 80
하루에 한 번은 … 82
촛불과 엄니 … 84
송광사로 가라 … 85
완도 선착장 찻집에서 … 86
눈물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 88
벽돌 속에 핀 꽃 … 90
이원 개심리 두부 … 92
습작시 … 93
운무를 기다리며 … 94
선운 선시 … 95
해맞이에서 … 96
시인의 영토 … 98
댕댕이 넝쿨 … 100
뒤란의 상사화 … 101
꽃이라 불리는 것들도 한때는 나무의 상처였다 … 102
고독의 연인 … 104
삶 … 106
세상의 첫꽃 … 108
흐린 날 … 109
하찮은 것들이 더 소중한 것이다 … 110
그리움의 별이 먼저 뜨는 마을에서 … 112
가슴까지 따뜻한 눈빛으로 … 114
봄의 소리 … 116
사람의 탄생 … 118
푸른 하늘 … 120
악수 … 122
소소한 기쁨들에게 바치는 시 … 124
월남사지탑 앞에서 … 126
보길도의 동백 … 128
국화 … 130
잊지 말아요 … 132
조현옥
1965년 5월 29일 충북 옥천 출생.
1988년 결혼 두 딸의 어머니이며 이 시집이 나와 있을 때 는 손주가 세상에 나와 할머니가 되어 있을 것이다.
가난한 농부의 딸로 늦게 국문학과를 나와서 이제는 시집이 많이 팔려서 시를 많이 읽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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