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 가로지르다

지은이 책크인 쪽수 192쪽
초판 2018-01-05 ISBN 비매품
판형 152*224mm 기타
  • 나중에 어른이 되면 동화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소설을 쓰게 되었다. 동화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직접 책을 쓴다는 점이 왠지 대단하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엄청난 자신감으로 잘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소설을 직접 쓰다 보니 우리의 부족한 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많이 힘들도 지치기도 했다. 그래도 결국 한 권의 책을 완결하고 소설을 써내어 너무 기쁘고 뿌듯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 2학년 조민경

     

    처음으로 소설을 써 봤다. 처음에는 잘 풀리는 듯했지만 소설을 쓰다 보니 이야기의 어색한 점이나 부족한 점들이 보이면서 슬슬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왜 이걸 쓰고 있지?’라는 자괴감이 들 때도 있었지만 막상 소설을 다 쓰고 나니 뿌듯했다. 내가 쓴 것을 누군가가 읽는다고 생각하니 조금 부끄럽기도 했지만 소설을 써 보는 경험은 나에게 매우 뿌듯한 경험이었다.

    - 2학년 양성윤

     

    지금껏 한 번도 소설을 써보지 않아서 처음에는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힘들었지만 선생님들의 도움과 같은 동아리 친구, 후배들의 도움으로 소설을 완성하게 되었다. 짧지만 한 편의 소설을 써냈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 2학년 좌수창

     

    어느덧 12월이 되었고,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서 소설을 마무리했다. 아직도 이 책에 우리 동아리가 1년 동안 조사하고, 용담 주위를 돌며 어르신들께 채록한 내용이 녹아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처음 소설을 만들려고 할 때는 부족함도 많이 느끼고 버거웠지만 계속된 노력으로 조원들과 토의하고 협동하면서 값진 작품을 만들어내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

    - 2학년 고승건

     

    처음 도전해보는 일이었기 때문에 정말 막막했다. 이야기를 구상하고, 그것을 구조화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막상 시작하니 우리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스토리가 나온 것 같았다. 부족한 작품이지만 노력을 많이 기울인 만큼 후회는 남지 않는다.

    - 2학년 임유훈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직접 만드는 것이라서 부담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아무래도 팀 활동이다 보니 의견이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서로 의견을 조율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의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글쓰기에 흥미도 생겼다. 나중에 책을 직접 한번 써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나를 보면 뿌듯하다.

    - 2학년 이수민

     

    책크인 동아리를 하면서 평소에는 읽을 생각이 없었던 장르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를 통해 너무 장르에 연연하며 읽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소설을 쓰게 되었는데, 항상 읽기만 하던 소설을 자료 조사부터 시작해 주제 선정, 글 작성, 편집까지 우리가 직접 해보니 정말 많은 노력이 소설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2학년 김주미

     

    동아리를 할 때 작가가 꿈이어서 책을 쓰고 싶다는 마음에 가입을 했었다. 활동을 하면서 여러 장르의 책을 접하고 책을 쓰기 위해 어려가지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나부터가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 모둠은 제주 4·3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그 과정에서 수업시간에는 단순히 듣고 넘어갔던 부분들에 대해 더욱 자세히 조사했고,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도 깨달을 수 있어서 역사 공부를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 2학년 김유민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직접 창작하고 이를 위해 제주도의 설화, 역사 등을 조사하고 답사하면서 우리 고장의 문화, 역사와 그 위대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특히 소설에서 사건과 배경의 중심에 있는 것은 인물이라는 생각에 언어를 구사하고 공간 속에서 활동하는 인물의 창조에 많은 의견을 내고 신경을 썼다. 고민의 흔적이 묻어 나온 작품이라 뿌듯했다.

    - 2학년 고아현

     

    17년을 살아오면서 책을 곁에 둬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글과는 거리를 두고 살아왔었는데, 이 동아리에 들어가 책이라는 것을 읽게 되었고 책을 직접 쓰게까지 되었다. 처음에는 글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도 몰라서 소설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개요 작성을 통해 점점 글의 배경이 설정되고 관련 도서를 몇 권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글이 시작되고 끝맺음을 이루게 되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글을 쓸 줄 몰랐던 나에게 책크인은 문학적 소양을 신장시켜 주고 글쓰기 실력 또한 발전시켜 준 동아리이다.

    - 1학년 고민기

     

    이전까지는 시 정도는 써 보았지만 소설, 특히 책은 처음 써 보는 것이라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이야기의 틀이 잡히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들을 하게 되면서 힘들면서도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글을 쓰면서 단어 선택들과 함께 글의 구성 방식의 중요성을 직접 이해할 수 있어서 즐겁고 배움이 많은 시간이었다.

    - 1학년 황윤진

     

    처음으로 소설을 써봐서 그런지 미흡하고 어리숙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민기와 영찬 선배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다행이다. 소설을 쓰면서 장면 묘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하기도 했고, 고쳐야 할 부분이 많아 힘들기도 했지만 마음을 다잡으며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 1학년 김채정

  • 들어가며

     

    1. 우리 마을(용담동) 설촌 유래

    2. 용담동 내 마을 이름 설명

    3. 용담동 내 지명, 명칭

    4. 용담동의 무속신앙

    5. 용담동 내 설화

    6. 소설 쓰기 과정

    7. 소설 창작 작품

    1) 웡이자랑

    2) 용심난 이무기

    3) 天神龍出傳(천신용출전)

    4) 용기의 온도

     

    참고도서

  • 저자

    제주사대부고 1학년 고민기, 김채정, 황윤진

      2학년 양성윤, 좌수창, 고승건

      김영찬, 임유훈, 고아현

      김유민, 김주미, 김예진

      이수민, 조민경

     

    그림 및 일러스트

    제주사대부고 1학년 김륜하, 안효정, 허다연

      방윤진, 김민

      2학년 조민경

     

    기획 및 감수

    교사 김현구, 신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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