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

지은이 유문상 쪽수 572쪽
초판 2024-01-25 ISBN 979-11-6054-678-1
판형 152*224mm 기타
  • 오늘날 그리고 앞으로의 우리가

    맹자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

     

    맹자는 공자의 학덕과 사상을 이어받고 발전시켜 후세에 유학을 전달함으로써 공자와 더불어 유학의 사표(師表)가 된 인물이다. 맹자는 덕이 통용되는 도덕국가를 만들기 위해서 백성을 위하는 정치인 위민(爲民)정치를 해야 함을 강조한다. 통치권의 근거가 바로 백성이고, 백성은 사직과 군주보다도 더 귀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맹자가 주장한 인의에 의한 왕도정치는 오늘날까지도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서 우리에게 깊은 가르침을 주고 있다.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가 옛 성인의 가르침을 탐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하는지,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돌아보도록 한다.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추구함으로써 무엇을 얻고 느낄 수 있는가를 탐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선진유학(先秦儒學)에 해당하는 맹자의 사상과 언행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풀이하여 독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국시대의 시대적 상황과 접목한 맹자의 가르침은 그의 뜻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 고전을 통해 옛사람과 벗하는 것을 권했던 맹자처럼, 맹자, 칼과 정치는 다름이 없다를 통해 맹자와 벗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 머리말 005

     

    1장 선왕(先王)과 춘추오패

     

    1절 맹자의 성장기 014

    2절 선왕(先王)의 시대 019

    요순시대 | ()를 건국한 우() | ()을 건국한 탕() | ()의 기초를 확립한 문왕 | 천자의 나라 주()를 창업한 무왕

    3절 춘추시대, 춘추오패 046

    주의 동천과 춘추시대 개막 | 춘추오패의 등장 | 춘추오패의 서막, 제환공(齊桓公) | 진목공(秦穆公) | 송양공(宋襄公) | 진문공(晉文公) | 초장왕(楚莊王)

    4절 봉건제란 무엇인가? 075

    종법제도와 봉건제 | 봉건제의 반작과 녹봉

     

    2장 전국시대 그리고 맹자

     

    1절 전국시대의 개막 084

    2절 전국시대의 책사들 085

    위나라 병가 오기 | 진나라를 강국으로 만든 법가 공손앙 | 변설가 순우곤 | 의형제에서 원수로- 병가 방연과 손빈 | 종횡가 장의와 소진

    3절 맹자의 여정 108

    맹자가 방문한 나라 | []으로 먹는가? ()으로 먹는가? 

     

    3장 맹자의 꿈, 왕도정치

     

    1절 맹자와 양혜왕, 왕도를 논하다 118

    왕도인가? 패도인가? | 통치자는 인의를 말해야 한다 | 현자는 백성과 즐거움을 같이한다 | 왕도는 민생이 안정되어야 가능하다 | 왕도는 소국이라도 가능하다

    2절 맹자와 제선왕, 나를 쓰면 백성이 편안하리라 136

    천하의 달존(達尊) 세 가지 | 왕도정치의 품격, 불인지지심 | 왕도를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다 | 발정시인이 가장 지혜로운 정책이다 | 여민동락하면 왕 노릇 할 수 있다 | 외교에 대하여 | 수족처럼 보면 복심처럼 본다 | 이연벌연(以燕伐燕) | 나를 쓰면 제나라 백성만 편안하겠는가?

    3절 맹자와 송(), 혼자서는 왕을 바로잡을 수 없다! 201

    걸송(桀宋)의 등장, 왕언 | ()이 왕도를 행할 수 있겠는가?

    4절 맹자와 추목공, 인정은 백성을 죽을 수 있게 한다 210

    왕도는 윗사람을 대신해 죽을 수 있게 한다 | 백성을 함부로 죽이면 사()가 떠난다

    5절 맹자와 등문공, 약이 독해야 병을 낫게 한다 214

    맹자의 훈수, 세자의 반전 | 정전제,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다 | 대인이 할 일과 소인이 할 일이 있다 | 큰일은 성공도 좋지만 시작하여 전통이 되어도 괜찮다

    6절 맹자와 노평공, 일의 성패는 하늘의 뜻이다 245

    장창의 저지 | 사람의 만남은 하늘의 뜻이다

    7절 요순(堯舜)의 도는 인정(仁政)이다 249

    다섯 가지 국가정책 | 삼대가 천하를 얻은 것은 인() 때문이다 | 오패는 삼왕에게 죄인이다 | 신하는 책난(責難)이 필요하다 | 천하의 근본은 내 몸에 있다 | 스스로 만든 재앙은 피할 수 없다 | 인자(仁者)가 높은 지위에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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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우(禱雨) 유문상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야 유학자인 이종락 선생님에게서 고전을 두루 공부했다. 이후 세종국제고 등을 거쳐 한국교원대, 한국관광대, 광주여대에서 강의했다.

     

    저서로 유가의 길을 묻노니, 공자뎐, 논어는 이것이다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다산의 인성 및 교육론, 다산정약용의 괘주론에 관한 일연구, 운법에 의한 주역해석 고찰, 정서교육의 범주와 유가 동학의 정서교육방법 고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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