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작가

지은이 하미라 쪽수 240쪽
초판 2022-10-20 ISBN 979-11-6054-576-0
판형 135*210mm 기타
  • 하루가 저물면, 글을 쓰기 위해 식탁 앞에 앉는다.

    비로소 혼자여도, 함께여도 괜찮아진다

     

    19년 차 방송작가가 말하는

    쓰는인생에 관한 꾸밈없는 이야기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에겐 왠지 모를 동경이 느껴진다. 그들은 마치 어릴 적부터 글을 잘 다루고 표현력이 남달라 주변을 감탄케 했을 것만 같다.

     

    이 책에는 어릴 적 모방해 쓴 시로 느꼈던 죄책감에서부터 끊임없이 쓰고 써야 하는 숙명적인 고됨까지, 19년 차 방송작가의 쓰는 인생이 담겼다. 어쩌면 그동안의 작가에 대한 동경이 한 꺼풀 벗겨질 이야기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동경이 벗겨진 자리에서 비로소 진짜 글쓰기의 가치를 마주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하루가 저물면 글을 쓰기 위해 식탁 앞에 앉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은은한 조명 아래 앉아 무엇이 되든 끄적인다. ‘작가가 동경이 아니라, 동감이 되는 시간 속에 쓰는행위만으로 위로를 받는다. 저자는 자신의 쓰는인생을 꾸밈없이 전하며, 식탁 위에서 작가가 되는 이들의 쓰기가 멈추지 않기를 응원한다.

  • 프롤로그 : 004  

     

    1장 작가는 어때

    방송작가에 발 디디기 : 014

    생방송 10분 전 : 019

    다큐로 받은 푸른 날개 : 024

    <365 천국보다 아름다운 세상> : 029

    라디오의 세계 : 034

     

    2장 작가의 탄생

    11살의 글짓기 : 040

    글 써서 돈 벌기 : 045

    완전 천잰데? : 049

    아무튼, 국어! : 055

    시인은 못 하겠다 : 060

    문창과 어디 갔노?” : 065

    홍보문구로 돈 벌기 : 070

    내가 만든 첫 책 : 075

    안녕하세요 하 작가입니다 : 080

    방송작가로 가는 길 : 084

     

    3장 작가가 체질

    말 잘하고 글 잘 쓰면 작가 체질? : 090

    일기를 꼬박꼬박 잘 쓴다고? : 095

    기록하는 게 자신 있다고? : 099

    책 읽기를 좋아한다고? : 103

    글의 힘을 믿는다고? : 108

    다양한 경험이 즐겁다고? : 113

    이야기하는 게 재미있다고? : 120

    SNS에 강하다고? : 125

     

    4장 작가가 본캐

    N잡시대 부캐 DJ : 132

    N잡시대 부캐 문화예술공연 기획자 : 143

    N잡시대 부캐 글 쓰는 7급 공무원 : 148

    N잡시대 부캐 전통시장 라디오 국장 : 154

     

    5장 인생 하 작가

    무전여행 : 160

    작가는 말이야 : 166

    여자와 작가 : 179

    이하 갑, 을이라 한다 : 184

    작가의 직업병 : 188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 191

     

    6장 그래도 하 작가

    태생이 작가라면 : 196

    이런 노력도 필요하지 : 201

    작가님이 아니라도 : 205

    내일은 빛나고 싶다 : 210

    소문난 맛집 같은 소문난 작가 : 216  

     

    에필로그 : 222

     

    부록 하 작가의 작업실

    하 작's 큐시트 : 228

    하 작's 구성안 : 230

    하 작's 구성안 : 234

    하 작's 캘리그라피 : 238

  • 하미라

     

    방송작가 19년 차,

    지역공중파 TV로 시작해

    라디오작가, DJ, 공무원 등을 거쳐 왔다.

     

    좋아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아직 정확히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는 모른다.

    매사에 너무 진심인 것이 장점이자 단점.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아

    뭐든지 도전부터 하는 불나방.

    우연히 시작해서는

    금세 몰입도 최강을 자랑하지만

    너무 멀리 가서 늘 고민한다.

     

    그러다 문득,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돌아보니

    살아온 모든 순간에

    나는 꿋꿋하게 글쟁이였다.

     

    지금은 기획사 PD

    행사기획일에 푹 빠져 있다.

     

    환상의 섬, 걷다가, 쉬다가등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