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삶의 모든 것이라 믿었던 주인공,
주인공을 둘러싼 여러 첫사랑의 아릿한 기억의 조각
첫사랑이 삶의 모든 것이라 믿었던 주인공, 그러다 보니 실연 후 자학의 감옥에 스스로를 가두고 하루하루를 마지못해 살아간다. 커피향을 멍하니 피워놓는 시간이 늘고 바람의 색을 느끼지 못하며, 가슴은 안개비가 자욱해 무미건조하다. 주인공은 첫사랑이 곁에 있을 땐 바람의 속삭임에도 까르르 웃고, 전해오는 바람의 빛깔에서 세상의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담뿍 짜냈었다. 생활도 단조로움의 연속으로 늘 시퍼런 칼날 위를 걷고 있는 느낌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천사가 나타나 감옥의 문을 두들기고, 동시에 또 다른 첫사랑들이 그의 문을 두들겼다. 그러자 주인공은 첫사랑의 빛깔이 다양함을 깨닫게 되면서 점차 감옥으로부터 자신을 탈출시키게 된다.
1장. 바람의 노래
아릿한 슬픔과의 만남 •8
걸려 온 전화 •21
숨겨진 도시의 섬 •30
죽었던 그녀의 빨간 노트 •43
2장. 꿈과 현실의 고리
무섭도록 아름다운 눈동자 •54
하늘에 떠 있는 섬 •62
꿈, 바람, 님프의 아지트 •71
3장. 가슴속 편린들
삶에 대한 허무와 애착 •84
뚫린 하늘 •93
아릿한 가슴 •108
4장. 가슴 시린 감정들
검은 중절모의 빨간 스카프 •118
흔들리는 구름 •129
어쩌지 못하는 감정의 찌꺼기들 •146
소중한 시간 •160
5장. 버려진 자의 슬픔
재미없는 세상을 재미있게 •174
잊혀진 또 다른 사랑 •195
나이 든 아이와 나이 어린 어른• 210
남겨진 사랑의 슬픔 •221
6장. 어둠의 저편
동력을 잃은 영혼 •234
슬픈 가슴을 가진 아이 •241
동화 속 섬을 가다 •248
또 다른 희망 •263
7장. 텅 빈 하늘
님프의 첫사랑 •272
슬픈 영화 •282
사랑의 찌꺼기 •289
아릿한 아픔 •298
8장. 부서지는 노래
님프의 졸업 •318
미소에 가려진 아픔 •332
오지 않는 봄 •342
달리는 운명 •361
박철
명지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7년간 방황하다 뒤늦게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수석연구원 겸 지방자치 전문지인 「공공정책21」 편집장을 역임하고, (사)한국자치학회에서 주민자치 전문지인 「주민자치」 편집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사)공공자치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