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50년사

지은이 경희대 이비인후과학교실 쪽수 264쪽
초판 2021-11-23 ISBN 979-11-6054-500-5
판형 188*257mm 기타
  • 2021년은 1971년부터 시작된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의 50주년입니다.
    역사(歷史)는 인류 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과정 또는 그 기록, 사물이나 사실이 존재해온 연혁, 자연 현상이 변하여온 자취라는 사전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50년사 또한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의 역사를 담은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50년사를 준비하며 보낸 시간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진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의 자취를 거슬러 올라 예전 기록들을 찾아가며, 교실을 거쳐온 모든 분들의 희로애락과 영광의 순간들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60주년, 70주년을 위해 기록의 중요성을, 나중에 역사로 기록될 오늘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계시는 우리 교실의 새내기 전공의들이 50년 뒤에 100주년 기념 책자에 원고를 적으시거나 소회를 밝히는 날이 또 오겠지요.
    코로나19라는 전염병으로 21세기에 생각지도 못한 락다운을 겪으면서 3월로 계획하였던 50주년 학술대회는 11월로 연기되었습니다. 편집후기를 작성하는 8월 중순, 현재 매일 2,000명이 넘는 확진으로 저녁 시간은 락다운, 모임 취소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월 기념학술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도 불분명합니다. 1년 반 정도의 코로나19 사태를 통해서 우리가 배운 것은 불확실성입니다. 그때까지 예방접종과 확진자 수, 방역지침의 변경 등으로 행사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 또한 2021년 현재의 우리 역사일 것이고, 이 책자 곳곳에 기록될 것입니다.
    능력 있고 훌륭한 우리 동문들 중에서 편집위원을 맡아주신 위원들은 대학에서, 각자의 병원과 의원에서 바쁘게 근무하고 있지만, 흔쾌히 위원직을 수락해주셔서 같이 일 할 수 있었습니다. 시기는 다르지만, 같은 곳에서 같은 교육을 받고, 같은 전공을 가진 이비인후과 의사가 되어서 같은 일을 다른 장소에서 하고 있는 우리는 분명 큰 인연입니다.
    주임교수이신 여승근 선생님께서 처음 50주년을 준비하자고 하셨을 때 든 생각이 회의를 겸해서 반가운 얼굴들 보면서 즐겁게 회식도 하며 보내야지 하는 기대를 가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회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온라인 회의와 이메일만 보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굵직한 의국 행사들 및 의국을 대표했던 학회들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간들이지만, 50년사 발간을 통해 모든 분들께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인터뷰어로 참여해주신 여러 위원님들, 교실 행사들에 대해서 원고를 적어주신 교실의 교수님들, 교실에 대해서 추억과 소회를 보내주신 여러 동문 선생님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발간사 004
    축사 005


    제1장 |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의 역사 011
    故조진규 박사의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 회고 012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 연혁 023


    제2장 |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의 조직 039
    역대 주임교수 040
    역대 진료과장 041
    전·현직 교수 명단 042
    전·현직 교실원 약력 043
    전·현직 전임의 명단 065
    전공의 이수자 명단 067
    해외 객원교수 및 외래교수 명단 070
    현 이비인후과 조직 071
    역대 주임교수 인터뷰 074


    제3장 |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의 활동 105
    진료활동 106
    연구활동(국내·외 논문 발표) 108
    석·박사 명단 및 논문 제목 162
    교실 주관 학회 및 심포지엄 169
    교실 주관 학술대회 회고록 177

     

    제4장 |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 동문회 183
    동문 명단 184
    역대 임원진 명단 188
    경이회 행사 189
    동문들이 말하는 경희 이비인후과학교실 191


    제5장 | 사진으로 보는 경희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 50년 219 

     

    제6장 | 부록 249
    동문 주소록 250
    편집 후기 259
    인터뷰 사진 261

  •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우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이 명실공히 반백년의 역사를 이뤄내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의국원들이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작에 도전하였고 안일함과 타성을 마다한 도약으로 모두의 역량을 엮어 만들어낸 역사입니다.
    우리 이비인후과학교실은 탄탄한 전문성과 장구지계(長久之計)를 생각하는 교육으로 지난 50년 동안 총 99명의 대한민국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길러냈으며 50만 여명의 내원환자들에게 일상을 다시 찾아주었습니다. 또한 630여편의 논문과 학술연구로 의학의 깊이를 더해 나가 경희 펠로우라는 쾌거도 이루었고, 국내외에서 알찬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너른 지식도 공유하였습니다.
    외유내강과 단합의 우리 이비인후과학교실은 비전을 꿈꾸는 이들의 롤모델이 되어 많은 교내 보직자 및 국내외 학회장도 배출, 리더임을 자부할 수 있는 위치에 왔습니다.
    이제 우리 이비인후과학교실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충분한 선도자적 역량을 갖추었습니다. 그 쓰임에 따라 대장간의 주물이 한낱 호미가 될 수도, 천하를 평정하는 신검이 될 수도 있듯이 오늘은 우리의 현 지표와 비전을 다시금 채근할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훌륭한 선배님들의 지혜가 향도가 되어 여러분의 젊은 열정으로 또 한번의 설레는 50년을 꿈꾸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