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위한 讀한 선물

지은이 허경태 쪽수 200쪽
초판 2021-09-01 ISBN 979-11-6054-484-8
판형 148*210mm 기타
  •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사람들은 명작을 통해

    위로를 받고, 참된 용기와 자유를 누리고 있다

    독서예찬가가 추천하는 명작 리스트!  

     

    명작을 만나는 건 마치 인생에서 선물받은 것과 같다. 그 안에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 내면의 소중한 감정과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책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기까지 한다.

     

    독서예찬가인 저자는 이조여인으로 문단에 나와 여러 편의 시를 발표한 시인이다. 어린 시절 대지, 데미안, 제인 에어, 변신과 같은 명작의 세계에 빠져 평생을 독서하는 인생으로 살았다. 끊임없이 글을 읽고 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은 독한 습관이 인생을 책임져 주었다고 말한다.

     

    행복한 삶을 위한 한 선물은 저자의 독서 인생에서 엄선한 50권의 책을 소개한다. 서점을 서성이며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고민만 하다 발걸음을 돌리는 이들, 책에 기대 고단한 삶을 위로받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이 선물 같은 책을 만나는 길목이 되기를 바란다

  • 책머리에

    1부 소설  

    그럼에도 계속 궁금하다 -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행복과 불행은 마음속에 있다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

    우리 역사의 통절한 목소리 - 임철우의 붉은 산, 흰 새

    인간의 가치를 내적인 곳에서 찾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믿고 기댈 수 있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사랑 - 진 웹스터의 키다리 아저씨

    사람은 무언가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 -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

    불쌍한 사람들에게 바친 작가의 헌신적인 사랑 - 빅토르 마리 위고의 레 미제라블

    감동할 수밖에 없는 사랑의 이상(理想) -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멈출 수 없는 인간의 욕망과 파멸 -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기억의 한계와 왜곡 뒤에 숨은 진실 - 줄리언 반스의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고독에서 벗어나는 법 - 파올로 조르다노의 소수(素數)의 고독

    하느님의 언어를 전하는 작가 - 헤르만 헤세의 크눌프, 삶으로부터의 세 이야기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엄마의 소중함과 근원적 그리움 -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일상에서 발견하는 삶의 의미 - 한스 크루파의 마음의 여행자

    소녀의 눈으로 정의를 쓰다 - 글로리아 웰런의 그녀의 정의

    시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은 조선의 여인 - 최문희의 난설헌

    겨울 저녁노을 같은 사랑 이야기 - 박범신의 은교

    기억 저편에 간직된 흑백 사진 한 장 - 김주영의 홍어

    힘들수록 깊어지는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 - 미셸 깽의 처절한 정원

    일상의 갈등에서 깨닫는 삶의 의미 - 김승옥의 무진기행

    화가의 삶과 화가의 아내로 산다는 것 - 이경자의 빨래터

    내 영혼을 씻어 준 책 -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나를 불행하게 만든 건 타인들의 사고방식 -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삶의 이정표 읽기 - 파울로 코엘료의 브리다

    감옥을 벗어날, 자유를 꿈꾸며 - 미하엘 엔데의 자유의 감옥

    꿈과 희망으로 직조된 맛깔난 인생 이야기 - 카타리나 모렐로의 내 인생의 양탄자

    스물다섯 청춘의 부조리, 반항 - 양귀자의 모순

    삶의 종착역에서 가벼운 존재가 아니길 -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유자(儒者)의 삶, 좌절된 희망 - 김훈의 흑산(黑山)

    누구나 언젠가는 만나야 할 사람들 - 미치 앨봄의 천국에서 만나 다섯 사람

    죽음에 대한 단상 -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2부 비소설  

    현대인에게 주는 웅숭깊은 울림 - 야마오 산세이의 어제를 향해 걷다

    논어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 유가의 경전 논어(論語)

    퇴계 선생의 가르침 - 설흔의 퇴계에게 공부법을 배우다

    위대한 삶의 동반자 - 헬렌 니어링의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

    억울한 누명을 쓴 한 늑대의 이야기 - 존 셰스카의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진정한 삶의 의미 깨닫기 -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

    일상을 도전과 열정으로 승부하는 멋진 인생 - 패트릭 헨리 휴스의 나는 가능성이다

    민낯으로 만나는 자본주의의 얼굴 - 코너 우드먼의 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 

  • 허경태

     

    시집 『이조여인』(1989)으로 문단에 나왔으며, 《문학세계 신인상》(1992) 시 당선, 《시와 산문》 《포항문학》 등 문학지에 주로 시를 발표했다. 한동안 포항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사무관으로 명예퇴직했으며, 허경태 철학논술교실, 파피루스학원을 운영하다 고대학원 진학지도실장, 대성N학원 논술연구소장으로 논술·구술·면접을 강의하면서 지역일간신문 객원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2013년부터는 지역일간지 대경일보 선임기자, 논설위원, 취재국장, 편집국장으로 일하다가 2019년 4월부터 경상매일신문 주필 겸 편집국장·상무이사로 근무하면서 평생학습원, 도서관, 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고전인문학>, <대중 속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논술강사 시절, 단순한 학원 강사이기를 거부하며 참된 교육을 위해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한 덕분에 논신(論神)으로 통했으며, 논술공부를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멘토 역할을 했다. 2003년부터는 목천고전연구실에서 사서삼경과 한시를 공부했다. 2007년부터는 네이버 블로그 〈愛竹軒山房〉을 통해 청소년과 문학 독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포항인문학연구회원, 사문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이조여인』, 『시인은 죽어서 바다가 된다』(공저), 논술서 『기초글쓰기』, 『갈래글쓰기』, 『기초논술』, 『실전논술』, 『대입주요논제 20』, 산문집 『세상사는 이치』, 『흰고독의 순간이 찾아올 때』, 『행복한 이기주의자』, 인문고전서 『고전오락 - 고전에서 얻는 다섯 가지 즐거움』, 『정신문화의 원류, 서원을 찾아서 1‧2』, 칼럼집 『쉬지 않고 표현해야 사랑이다』, 『가진 자가 먼저 약자와 손잡는 사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