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 탐정단

지은이 이재야 쪽수 320쪽
초판 2021-07-28 ISBN 979-11-6054-474-9
판형 148*210mm 기타
  •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사이

    탐정이 된 가 있다

     

    저에게는 모더니즘과 포스트 모더니즘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책이 함께 합니다.

    책이 제 생명을 살렸습니다.

    벽돌처럼 두꺼운 책만큼 저를 이 자리에 살아 있게 해 준 존재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탐정이 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모더니즘 혹은 포스트 모더니즘의 서적들에 심취해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탐정 제임스에게 들어온 사건의뢰. 사건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제임스에게 다가오는 날카로운 위협 그리고 고뇌. 이런 위기의 연속에서 제임스는 과연 사건을 풀어낼 수 있을까

  • 1. 이 세계의 끝, 혹은 시작_006

    2. 위대한 독재자_106

    3. 해바라기가 고개 숙인 여름_200

    그래도 작가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서 쓰는 연작소설의 에필로그_319

     

  • 이재야

     

    어릴 때부터 작가의 꿈을 키워오다가 이제야 책을 내게 되었다.

    그래서 필명도 이재야인가 보다.

    시골 토박이로 내내 살아와서 도시가 낯설다.

    앞으로 써야 할 글이 잔뜩 쌓였다.

    언제 다 쓸지 작가도 장담 못 한다.

    항상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떠오른다.

    작가로서 재능은 없는데 쓸데없이 소재는 넘쳐나서 매일 밤을 지새운다.

    오늘도 어제처럼 무언가를 공책에 한가득 끼적인다.

    소설이 삶이고 삶이 소설인 혼란스러운 세계를 살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