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브루나이,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꾸준하게 집필을 이어온 송준영 저자의 <중독>이 벌써 열 번째 시리즈를 맞았다.
20년 전 유학을 통해 러시아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저자는, 러시아를 이름만 들어도 사무치게 그리운 ‘제2의 고향’이라고 표현한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 카잔, 소치와 같은 이국적이고 매혹적인 도시의 모습을 그린 1부에 이어, 7박 8일간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면서 만난 인연들과 함께한 흥미로운 경험을 2부와 3부에 걸쳐 소개한다. 4부에서는 ‘시베리아의 진주’라고 불리는 바이칼 호수에서의 경이로움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겨울 바이칼 호수의 전경을 끝으로 5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끝을 맺는다. 저자가 채운 글과 사진 속에는 러시아에 대한 그의 관심과 애정이 빼곡히 담겨있다.
저자는 ‘여행’이 반드시 어딘가로 떠나야 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매일 지나는 골목길의 들국화를 보는 것도, 화창한 아침 한강의 대교를 건너는 출근길도, 입가에 한가득 미소를 머금을 수 있다면 고된 ‘일상’이 아닌 ‘여행’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여행연습’은 더 먼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가 된다고 덧붙인다.
매일 반복되는 무미건조한 일상 속에서 책 한 권으로 함께 ‘여행연습’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13월 32일, 25시 61분…
PART 01 러시아 RUSSIA 쌍트 빼째르부르그(레닌그라드) St. PETERSBURG
- 넵스키 대로 Nevsky Prospect
- 겨울 궁전 Hermitage Museum
- 피의 성당 Spas Na Krovi
- 까잔 성당 Kazan Cathedral
- 마린스키 극장 Mariinsky Theatre
- 여름 궁전 Peterhof
- 벨느이 노취, 백야의 도시 레닌그라드 White Night & Leningrad
모스크바 MOSCOW
- 모스크바 역(마스꼽스키 바그잘) Moscow Station
- 모스크바에는 ‘모스크바 역’이 없다?
- 붉은 광장 Red Square
- 레닌 묘 Lenin’s Mausoleum
- 크렘린 궁 The Moscow Kremlin
- 성 바실리 성당 St. Basil's Cathedral
- ‘굼’이라 불리는 백화점 GUM
- 발쇼이 극장 Bolshoi Theatre
-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Moscow State University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까잔 KAZAN
- 까잔 크렘린 Kremlin
소치 SOCHI
PART 02 …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에 빠지다 … & SIBERIAN RAILWAY 한러 무비자협정 체결 Visa waiver
모스크바 어게인 MOSCOW again
- 쁘리비엩 모스크바 Pperibiet Moskba
PART 03 시베리아 횡단열차 SIBERIAN RAILWAY 이르쿠츠크 IRKUTSK
- 130지구 130Kvartal
- 데카브리스트 Dekabrist
PART 04 바이칼 호수 LAKE BAIKAL - 부르칸 바위(불한 바위) Burkhan
다시 종착역 블라디보스톡을 향해… I’m going to have to go
하바롭스크 KHABAROVSK
블라디보스톡 VLADIVOSTOK
-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지 ‘블라디보스톡 역’ Vladivostok Station
- 독수리 전망대와 금문교(금각교) Vidovaya Ploshchadka & Zolotoy Most
- ‘마린스키’ 분관에서 발레 ‘신데렐라’를 보다 Vladivostok Mariinsky Theatre
라씨야~ 다스비다냐 Good–Bye, RUSSIA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대한 간략한 정보
PART 05 비하인드 스토리 OF BAIKAL 바이칼 호수에 당도하는 방법
겨울 바이칼 Lake Baikal
- 바이칼 북부 투어
- 고단한 여행의 끝은, 집
송준영
저자는 한국과 러시아에서 음악, 유럽지역학, 호텔경영학,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중국 대련 요녕성 어언학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다.
신문기자, 호텔리어, 무역회사 임원 등 다양한 직업들을 경험하였으며, 현재는 호주에서 글을 쓰며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