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응자들

지은이 김교협 쪽수 248쪽
초판 2019-12-12 ISBN 979-11-6054-334-6
판형 152*224mm 기타
  •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다양하다.

    그러나 자연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적응과 부적응이라는 두 가지 패턴이 있을 뿐이다.

    자연의 법칙에 따르면 환경에 잘 적응하는 개체는 살아남아서 그 유전자를 이어간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개체는 끝내 소멸된다.

    인간도 자연계 내에서 살아가는 생명체의 일원이라면 이러한 자연법칙의 지배를 받는 걸까?

    저자는 처음 이 소설을 구상하면서 모든 가치의 개념을 배제한 채 오로지 적응과 부적응의 관점으로만 작품을 쓰려 했다. <부적응자들>이란 제목부터 정해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던 것도 그래서였다.

    그런데 소설을 쓰다 보니 그것이 지켜지지 않았다. 소설 속의 인물들이 가치를 부르짖고 있었던 것이다.

    인간은 사고하는 존재다. 때문에 살아남는 것보다 스스로 가치 있는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다.

    생각을 가진 인간에게 자연의 법칙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었다.

     

    사람들은 잘도 살아간다. 불경기니 뭐니 하면서, 삶이 참 간단하지 않구나!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잘도 살아간다. 마치 <살아가기> 전문으로 설계되고 제작된 기계처럼 잘도 돌아간다. 그런데 나는 왜 이 모양인가! <>라는 인간은 어쩌면 잘들 살아가는 저 사람들과 종()이 다른 인간일지도 몰라. 상도는 삶이 거인과의 샅바 싸움처럼 버겁게 느껴질 때마다 문득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히곤 했다. 삶이야말로 상도에게는 풀어야 할 커다란 숙제였다.” - 본문 중에서 

  • 1 | 누나  

    2 | 여자  

    3 | 사랑  

    4 | 가정부  

    5 | 사업  

    저자의 말 

  • 김교협

     

    경북 청송 출생(1958)

    대구대 행정학과 졸업

    ) 청송에서 소설 집필 중

    저서 : 우주, 인류 기원에 관한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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