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전시회

지은이 윤성환 쪽수 220쪽
초판 2018-12-27 ISBN 979-11-6054-225-7
판형 148*210mm 기타
  • 이 작품 속에 나온 이야기들은 저자가 경험하고, 관찰하고, 상상하고, 생각해본 것들을 모티브로 해서 지어낸 이야기들이다. 사소설적 성향을 띤 전 작품 『안구에 습기 차는 남자』를 쓰고 나서, 한번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들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처음에는 습작을 한다는 마음으로 가볍게 써 내려갔는데, 막상 글을 다 완성하고 나니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움을 느꼈다. 펄떡거리는 희로애락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고 싶었는데, 어쩐지 고무찰흙으로 빚은 인간처럼 숨결이 없고 모양만 있는 글이 된 것 같아 많이 아쉽다.
    작품의 제목을 『단편소설 전시회』라 명명하였지만, 사실 이 작품은 구성 단계 측면에서 일반적인 소설의 전개 구조를 취하고 있는 작품은 아니다. 오히려 저자 자신의 사념을 담은 ‘짧은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더 맞는 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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