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문장, 재미있는 반전, 빈틈없는 구성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쓰인 허성수 작가의 단편소설 12편!
한국교회의 문제에 대한 생생한 묘사가 잘 담긴 『적의 아들』은, 탄탄한 구성과 문장력으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40~50년 전의 시골 풍경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 덕분에, 그 당시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독자들이라면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아 감상에 젖게 될 것이다.
작가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할 뿐만 아니라, 신앙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신자들의 모순적인 모습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부디 『적의 아들』이 기독교인들에게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고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놓친 열차를 위하여
옛날 코스모스 동산에
대충교회 교인들
소녀와 신약성경
적의 아들
할머니의 마지막 성탄절
유산
홍시
합동유세
차표
아내의 마음
쥐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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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수록 작품 발표 지면
허성수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계명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기독교 세계관을 접목한 소설을 고민하면서 창작하기 시작했다. 현재 충남지역신문연합회 〈로컬충남〉 취재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8년 『월간 고신』 기독교문예신인상 단편소설 가작, 1995년 〈크리스챤신문〉 크리스챤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당선, 2000년 〈한국기독공보〉 제1회 기독신춘문예 중편소설 장려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작은 자의 왼손』, 논픽션 『나는 이편에 서리라; 고도 강상은 목사의 생애』를 펴냈고, 『진해경화교회 100년사』, 『서울시민교회 40년사』를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