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세상의 끝 포르투갈》이라는 한 권의 책을 통해 리스본의 느릿느릿한 트램과 포르투의 바다 냄새, 그리고 리스본과 포르투가 아닌 또 다른 포르투갈의 포근함으로 치유 받았던 기억들을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감격스럽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제가 경험한 것들은 어쩌면 별것 아닌 작디작은 것들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위로의 순간이었음을, 그래서 꼭 기록하고 싶었음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대륙의 서쪽 끝, 포르투갈에 가게 된 사연
아베이루는 아베이루다
먼 이국의 바다에서, 대구탕 한 사발
기도하는 도시, 브라가를 걸었다
거기를 박차고 나온 것, 아주 잘했어
여행자의 노트 #1 빵의 의미
탈랴 도라다의 밀림에서
겨울이 좋은 이유
시간의 흐름과는 상관없다
여행자의 단골집
모든 노동은 정말로 존엄한가
여행자의 노트 #2 여행의 재료, 한 잔의 술
맛있으면 행복하다
높은 곳의 마력
사람이 하는 일
촉촉하면서도 결코 쓸쓸하지 않은
새들은 둥지로, 사람들은 집으로
여행자의 노트 #3 이토록 어여쁜 통조림
포르투갈은 선물
이 또한 지나간다고
미완성의 미학
현지인의 Favorite Place
마누엘리노의 창문을 바라보며
여행자의 노트 #4 포르투갈 사람처럼 먹어보자
우리는 마음이 아파 이곳에 왔다
여행 속의 여행
세상의 끝, 또 다른 시작
궁전이 우리의 환상을 자극하는 이유
알록달록 페나랜드
여행자의 노트 #5 포르투갈의 상징, 바르셀루스의 닭
신트라의 보물 상자, 신트라 궁
비밀스러운 정원과 별장을 거닐며
벼룩시장이 전해주는 이야기들
꼭 한 번쯤은, 아줄레주 박물관
리스본 성당 투어, 첫 번째
여행자의 노트 #6 조금은 낯선, 라퐁텐 우화
리스본 성당 투어, 두 번째
여행의 향기, 그리고 중요한 것
맛있는 에그 타르트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마주친 낯익은 언어
그 시절의 영광, 해양 박물관
여행자의 노트 #7 Pingo Doce, 포르투갈 마트 쇼핑
쉬어보면 알지, 내 몸이 얼마나 엉망인지
바다로 가는 톨게이트, 벨렘 탑
미니멀 라이프? 취미는 수집!
그들의 노래, 파두
한낮의 크리스마스 마켓
여행자의 노트 #8 포르투갈 쇼핑 List
리스본의 새것, 새로운 이야기
부디 오늘 밤이 길기를
여행의 끝
포르투갈 여행 경비에 대한 기록
포르투갈에서 들렀던 곳들과 일정
포르투갈 여행 준비물 정리
에필로그
감사한 분들
길정현
무난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세계 여행에 대한 원대한 꿈을 꾸며 항공사에 입사했다가 《이탈리아, 고작 5일》 출간을 계기로 책들의 세계에 빠져있다. 출간 이후 여행과 관련하여 각종 매거진 및 웹진 등에 기고 중이며 가끔은 독립 서점 등에서 북 토크나 여행 토크도 진행한다. 포르투갈 여행을 마치고 《그리하여 세상의 끝 포르투갈》이라 이름 붙인 두 번째 책을 썼다.